루터대학교(총장 권득칠)는디아코니아학부 상담심리전공 학생들은 최근 성남시청소년재단 산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주최한 '2021 기우림 아이디어 제안대회 공모전' 본선에서 대학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루터대 상담심리전공 김승윤 교수(왼쪽)와 기우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상담심리학과 이혜성·서규환·황신희·조한선 씨 (사진=루터대학교 상담심리학과) ⓒ데일리굿뉴스 
 ▲루터대 상담심리전공 김승윤 교수(왼쪽)와 기우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상담심리학과 이혜성·서규환·황신희·조한선 씨 (사진=루터대학교 상담심리학과) ⓒ데일리굿뉴스 

이번 공모전은 1994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개발한 ‘솔리언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위한 차원에서 개최됐다. 이는 위드코로나 시대의 청소년의 건강한 관계맺음과 눈높이에 맞는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며 ‘ Let’s Live on! 지금을 잘 살아가자‘를 주제로 실제 상담장면에서 공익의 목적으로 활용할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기획됐다.

2021 기우림 아이디어 제안 대회는 전국에 있는 솔리언 또래상담자를 대상으로, 초·중·고·대학부를 구분해 각각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을 선정했다.

루터대 상담심리전공 황신희·이혜성·조한선·서규환 씨는 ’솔리그널 (솔리언 + 드라마 '시그널')‘ 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진로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대학생 솔리언 또래상담자 매칭 프로그램을 제안해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자인 황신희·이혜성 학생은 “중·고교 재학 당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이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라고 밝혔다. 발표 및 발표자료를 준비한 서규환·조한선 학생은 “1학년을 비대면으로 지내며, 동기들과 소통할 기회가 없었는데 공모전을 준비하며 학우들과의 친밀감과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상담심리전공 김승윤 교수는 “이번 공모전 활동은 수상보다는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서먹한 학생들 간의 관계를 좁히고자 추진했다. 초반에는 머뭇거리던 학생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적극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며 상담자로서의 자질을 발견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신규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